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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 품다 [IS 청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의 주인공은 청주 KB 스타즈다.4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구단별 지명 순번 추첨식이 열렸다. 정진경 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뽑은 영광의 1순위 지명권은 KB로 향했다. KB는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KB는 지난 2019~20시즌 1순위 지명권으로 허예은을 품은 바 있다.지난 시즌 6위 부천 하나원큐는 자동으로 2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하나원큐의 가장 최근 1순위는 2017~18시즌(최민주)이었다.이어 인천 신한은행(3순위) 용인 삼성생명(4순위) 부산 BNK 썸(5순위) 아산 우리은행(6순위)순으로 지명권을 나눠 가졌다. 선발회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은 2개 그룹으로 나눠 확률을 나눴다. 먼저 플레이오프(PO)에 탈락한 6위 부천 하나원큐와 5위 청주 KB 스타즈가 50% 확률로 1순위 선발권을 보유한다. 이어 3~6순위는 신한은행(50%) 삼성생명(35%) BNK(10%) 우리은행(5%)이 2그룹으로 묶여 지명 순번을 이어받았다. 최종적으로 3~6순위는 확률대로 지명권이 향한 셈이다.이번 신입선수 선발회는 2008년(34명) 이후 최다 인원인 28명이 집결했다. 16년 만에 역대 최다 참가인 셈. 2008년 선발회 1순위는 강아정, 2순위는 김단비였다.선발회의 관전 요소는 ‘코리안 드림’이다. 미국 콘코디아 대학교 출신 케이티 티머맨이 외국국적동포선수 자격으로 선발회에 참가했다. 한국에서 출생한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8~19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2부 리그에서 통산 122경기 평균 33분 7초 동안 9.8득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4.5%를 기록했다. 지난해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 1순위)처럼 티머맨도 높은 순위에 지명될지 이목이 쏠린다.농구인 2세도 지명을 바라본다. 고현지(수피아여고)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의 딸이다. 조문주는 실업 시절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뛴 기억이 있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고현지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변하정(분당경영고) 역시 변청운 현 성남초 코치의 딸이다. 언니 변소정(신한은행)은 현재 현역으로 코트 위에서 뛰고 있다. 변하정은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MVP다. 조신영 전 안양고 코치의 딸 조주희(수원여고)도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날 선발회 행사는 쉴틈 없이 이어진다. 참가 선수들은 10시 30분부터 드래프트 컴바인을 실시하고, 30분간 워밍업 후 12시부터 3개 팀으로 나눠 트라이아웃을 소화한다. 단, 정귀안(삼천포여고)은 십자인대파열로 참석하지 않았다. 서진영(선일여고) 역시 우측 족관절 손상 부상으로 인해 트라이아웃은 불참하고, 컴바인에서 신체 계측만 진행한다. 영광의 1순위는 오후 3시 선발회 행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9.04 10:11
연예일반

세븐틴 에스쿱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활동 중단…“이른 시일에 수술 예정” [전문]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가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에스쿱스의 건강 상태와 향후 일정에 대해 공지했다.소속사 측은 “에스쿱스가 지난 10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에스쿱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고 있다. 이른 시일 내 수술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부상으로 인해 에스쿱스는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세븐틴 멤버 에스쿱스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일정 안내드립니다.에스쿱스는 지난 10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직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현재 아티스트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치료 경과 및 재활 일정은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번 부상으로 인해 에스쿱스는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에스쿱스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17 16:52
해외축구

‘김민재보다 비싼’ DF, 이강인과 한솥밥…팬들은 “거짓말쟁이” 욕설 퍼부어

이번 여름이적시장 이강인과 함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뤼카 에르난데스가 친정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스포르트1은 11일(한국시간) “뤼카 에르난데스는 지난 9일 PSG에 입단했다. 다수 뮌헨 팬들은 팀을 떠난 그에게 분노했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매체는 “팬들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에르난데스를 보고 ‘거짓말쟁이, 뱀, 유다’ 등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트위터 사용 이용자가 올린 게시글들을 그대로 소개했는데, 팬들은 에르난데스를 향해 ‘역겨운 선수’ ‘이런 외국인 선수는 필요하지 않다’ ‘뮌헨의 지원을 받고 이제는 PSG로 떠났다’ 등 비난을 퍼부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일찌감치 그의 형제인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함께 뛰어난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 2014~15시즌 중 라리가에 데뷔했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존재감을 뽐냈다. 흔치 않은 왼발잡이 수비수고, 풀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어 가치가 높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019년 23세였던 그가 무려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가치가 폭등한 그 해, 에르난데스는 AT마드리드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당시 발생한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140억원)로, 이는 뮌헨 구단 역사상 최다 지출 금액이었다. 하지만 뮌헨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4시즌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나선 시즌이 없었다. 가장 많이 출전한 건 지난 2021~22시즌 25경기였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고작 832분이었다. 특히 지난 1월 전방 십자인대파열 이후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어느덧 뮌헨과 계약 기간은 1년 남은 상황이 됐는데, 에르난데스는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뮌헨 입장에선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에르난데스를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 뮌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유로를 투자했지만, 판매할 땐 4500만 유로(약 642억원)를 받는 데 그쳤다. 팬들 입장에선 부상으로 긴 기간 결장하고, 휴식기만 가진 뒤 팀을 떠난 그를 곱게 볼 수 없던 셈이다.한편 매체는 김민재에 대한 소식을 덧붙이기도 했다. 매체는 “에르난데스의 후임으로 올 SSC 나폴리 김민재가 이미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며 그의 영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전날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7월 말 싱가포르에서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 때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07.11 15:23
연예일반

홍윤화, 박나래 이어 십자인대 파열 부상.."수술 일정 논의 중"

개그우먼 홍윤화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홍윤화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1일 "홍윤화가 어제(10일) 예능 촬영 후 왼쪽무릎 통증으로 인해 오늘 병원을 찾은 결과 십자인대 파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수술 일정을 논의 중이고 날짜가 정해지는대로 다른 스케줄도 일정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윤화뿐 아니라 앞서 박나래 역시 광고 촬영 중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재 홍윤화는 tvN STORY, ENA '씨름의 여왕'과 iHQ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11 15:40
야구

NC 포수 양의지, '2020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 선정

포수 양의지(33)가 NC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힌 양의지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했다. NC 주장을 맡아 통합우승을 이끌어 구단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친정팀인 두산과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 젊은 투수들을 완벽히 이끌었을뿐더러 5차전에서는 시리즈 우승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 올려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소속팀을 바꿔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것은 양의지가 처음이었다. 그는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은 갈 수 있겠지만, 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후배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왔다. 좋은 구단에서 좋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를 만난 덕분에 창단 첫 통합우승 영광을 얻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팀 후배이자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승리 보증수표로 활약한 구창모(23·NC)는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시즌 중반 전완근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15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로 NC 마운드에 큰 버팀목이 됐다.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형우(37·KIA)는 역대 두 번째 최고령 타격왕(0.354)에 등극해 '올해의 타자'로 뽑혔다. 시즌 140경기에서 28홈런 115타점으로 맹활약해 타이거즈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끈 NC 이동욱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탁월한 소통과 데이터 활용 능력 등을 앞세워 "야구장의 주인공은 선수"라는 격언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창단 첫 통합 우승 영예로 돌아왔다. 약관의 나이에 KBO리그에 데뷔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따낸 KT 소형준(19)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고졸(유신고) 신인인 소형준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담대한 투구로 1차 지명자의 위엄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SK 김민재(47) 수석코치는 두산 시절 '국가대표 내야수'와 '육상부 재건'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코치'로 꼽혔다. KT 프런트는 안정적인 선수단 지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끌어내 '올해의 프런트'로 선정됐다.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LG 박용택(41)은 개인 통산 2500안타를 돌파(2504개)하는 등 프로 18년간 LG 한 팀에서만 뛰며 2000경기, 2000안타, 1000타점, 1000득점, 200홈런, 300도루를 돌파해 '올해의 기록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무릎 십자인대파열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NC 나성범(31)은 올해 37홈런 112타점 115득점 타율 0.324로 완벽히 재기해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26)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맹활약해 '올해의 성취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불펜 핵심으로 자리를 잡은 지 1년 만에 10승 투수로 성장해 두산의 선발을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키움 김혜성(21)은 '올해의 수비'로 선정됐다. 내·외야를 오가며 수차례 호수비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양주 야놀 유소년팀 권오현 감독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대회에서 올해만 세 차례 우승을 따내는 등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성공사례를 이끈 공로로 '올해의 유소년'에 선정됐다. 청주 세광고 김용선 감독은 팀을 67년 만에 청룡기 4강, 37년 만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 결승으로 이끌어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발 빠른 방역 대책 수립으로 무사히 정규시즌 완주를 이끈 한국야구위원회(KBO) 코로나대응 테스크포스(TF)팀은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인 야수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탬파베이 최지만(29)은 특별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09 17:25
야구

롯데 신본기 제외-배장호 등록…KT 이대형 14개월 만에 복귀

잔여 3경기를 남겨놓은 롯데가 12일 광주 KIA전에 앞수 내야수 신본기를 제외하고 투수 배장호를 등록했다.조원우 롯데 감독은 "신본기가 최근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를 다쳤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엔트리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배장호는 올 시즌 1군 2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 24경기에서는 3승 4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올렸다. 지난 7월 6일 1군 제외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조 감독은 "최근 강행군을 치르느라 야수보다 투수가 더 필요했다"고 말했다.KT 외야수 이대형도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6일 SK전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좌측 무릎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한 후에 약 1년 2개월 만에 1군에 돌아왔다. 지난 9월 5일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부터 실전 감각을 익힌 이대형은 2군 8경기에서 20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KIA는 잔여일정을 고려해 전날(11일) 선발 등판한 헥터 노에시를 제외하고 내야수 이창진을 1군에 등록했다. 광주=이형석 기자 2018.10.12 17:54
야구

이대형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복귀까지 최소 8개월

FA(프리에이전트) 자격 재취득을 앞둔 kt 이대형(34)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kt는 8일 "외야수 이대형이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잔여 시즌을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이대형은 지난 6일 SK와 홈 경기 2회말 도루를 시도하며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6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은 이대형은 8일 오전 건국대학교병원(김진구 박사)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좌측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최종 판정 받았다.이대형은 당분간 안정을 취하며 초기 치료를 진행한다. 수술은 4주 후 받을 예정이다. 구단은 "재활 및 복귀까지는 8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이대형은 올 시즌 100경기에서 타율 0.267, 24타점, 5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도루 23개로 박해민(32개·삼성)에 이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로 아쉽게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2014년 KIA와 FA 계약을 맺은 이대형은 올 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이형석 기자 2017.08.08 14:13
야구

템파베이 이학주,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예상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유격수를 꿈꾸는 이학주(23·탬파베이)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미국의 NBC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지역 언론을 인용해 '이학주가 2루에서의 충돌로 인해 아마 잔여 시즌을 뛰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뛰고 있는 이학주는 지난 20일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서 2루 수비 도중 트래비스 이시카와(30)의 태클에 무릎을 가격당했다. 조만간 팀 닥터에게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1년여의 재활이 필요한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예상하고 있다.이학주에게 이번 부상은 뼈아프다. 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422, 출루율 536, 1홈런 7타점 6도루를 기록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팀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타율과 출루율은 팀 내 마이너리그 1위, 최다안타는 5위(19개)였다.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받은 공격력을 기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었다. 특히 탬파베이 주전 유격수 유넬 에스코바(31)가 타율 1할대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이학주의 메이저리그 조기 승격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수면 위로 흘러나왔다. 하지만 빠른 발이 강점인 그로서는 무릎 인대 손상으로 복귀 후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04.23 10:21
연예

‘십자인대 파열’ 신혜성 “활동강행 하겠다”

지난 25일 콘서트 도중 부상을 입은 신혜성이 "십자인대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신화컴퍼니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무릎 연골과 연골판 내외측 인대의 손상이 심각하여 관절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다. 재발 방지와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이 시급한 상태이며, 수술 후에는 6개월 정도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신혜성이 막 시작한 신화활동에 누를 끼칠 수 없다면서 수술을 잠시 보류하고 운동과 치료를 병행 하면서 활동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신화 측은 계획대로 10집 '비너스' 활동을 하면서 신혜성의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뜻이다. 신혜성은 지난 24~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컴백 콘서트 '더 리턴'을 펼치다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신혜성은 즉시 공연장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고 나머지 멤버들은 앵콜 무대까지 계획대로 마쳤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3.26 10:22
야구

삼성, 넘치는 포수 자원에 ‘흐뭇’

불과 5개월만에 텅텅 비었던 곳간이 다양한 재물들로 꽉 찬 느낌이다. 삼성 포수진 이야기다. 지난 해 7월 중순만 해도 삼성에는 포수 마스크를 쓸 자원이 현재윤(31) 한 명 밖에 없었다. 유난히 포수 부상이 잦았던 시기에 베테랑 진갑용(36)은 SK전 도중 송은범의 투구에 맞아 왼손목 골절로 시즌 아웃이 됐다. 2군 선수를 부랴부랴 불러 올렸지만 역부족. 사실상 현재윤 혼자 안방을 책임졌다. 당시 '삼성을 이기려면 현재윤을 부상당하게 하면 된다'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삼성은 결국 왼손 투수 지승민을 두산으로 보내고 포수 채상병(31)을 데려와 급한 불을 껐다. 불과 몇 개월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현재 괌에서 전지 훈련 중인 삼성 선수단에서 포수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이다. 진갑용이 부상에서 회복했고 2년 전 상무에 입대했던 이정식(29)이 제대했다. 현재윤과 채상병 그리고 고졸 신인 정민우(19)까지 넘쳐난다. '포수 창고'는 풍족하게 변했다. 내부 경쟁으로 긴장감을 유도할 수 있다. 진갑용· 현재윤· 채상병· 이정식을 컨디션에 따라 돌려가면서 기용도 가능할 정도다. 부상에서 회복한 진갑용의 각오가 어느 해보다 대단하다. 그는 "이제 부상은 완전히 회복됐다. 올해는 다 날려버릴 것"이라고 독기를 뿜었다. 진갑용은 올해가 물러설 수 없는 해다. 지난해 부상 탓에 연봉은 5억원에서 3억 50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또 올 시즌을 뛰면 FA 자격을 재취득하기에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지난 해 가장 많은 경기(99경기)에 출장했던 현재윤은 새해 첫 훈련부터 머리카락을 짧게 깎고 나타났다. 현재윤은 "우리 포수진을 보라. 어물쩡하다가는 제대로 경기에 뛰지도 못할 수 있다"며 올 시즌 각오를 헤어 스타일로 표현했다. 3년전 백업으로 뛴 이정식은 상무에서 주전 포수로 뛰면서 기량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 때부터 팀 관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포수진이 늘어난 것에 흡족해하며 "이정식은 군대에 갔다와서 송구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포수 자원으로 트레이드도 가능할 거 같다"는 질문에 선 감독은 "그럴 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한용섭 기자 사진=삼성 구단 제공▷KIA의 새해 화두, ‘2년생 징크스’ 넘어라▷허구연, 캄보디아 최초 구장 이름 된다▷'십자인대파열' 김영민, 25일 수술대▷SK 박재상, '60% 인상' 1억6천만원 재계약▷'용병 기회비용'으로 보는 2010시즌(下) 2010.0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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